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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④ 자체 발광 OLED 소자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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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발광 디스플레이 OLED'

2007년. 세계 최초로 삼성디스플레이가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이후 '아몰레드폰' 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 OLED가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합니다. 당시에 간단한 정보 표기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PMOLED(수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에 이어, 본격적인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서 AMOLED가 전격 등장한 것입니다.

이때 OLED를 가장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표현이 바로 '자체 발광'이었습니다. 기억 나시나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이 등장했던 삼성 아몰레드 광고. 가사 내용에도 스스로 빛난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빛나지~ 그 누구보다 더 밝게 더욱 빛나지~♪ (중략) 난 스스로 빛나는 Girl, Just bling like silver & gold~♬"

자체 발광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 빛난다'는 뜻으로,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을 표현하는 소자가 외부의 광원을 통해서가 아닌, 소자 스스로 발광하는 경우, 이를 자체발광 방식 디스플레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③ 다양한 전자 디스플레이 기술' 편에서 발광방식에 따른 다양한 디스플레이의 분류를 다루어 보았는데요. OLED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 등으로 현재 가장 'Hot'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그 발전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OLED에 '자체 발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이유는 바로 자체 발광 방식의 장점이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화면의 밝은 부분은 더 밟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면서도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고명암비라는 장점이 있고, 색 표현력에 있어서도 별도의 광원(백라이트), 액정, 컬러필터 등 빛의 순도를 감소시키는 구조가 불필요해지므로, 색재현력이 높아져 자연색을 더 폭넓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LCD가 백라이트를 모두 켜야만 화면 표현이 가능한데 비해, OLED는 원하는 픽셀에만 전력을 공급하면 되므로 소비전력을 무척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LCD에는 필수적인 백라이트 등의 복잡한 구조가 필요 없어 두께와 무게가 줄어드는 것도 모바일 환경에서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OLED 소자의 자체 발광은 어떻게 발명하게 된 것일까요? 지금부터 1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유기물, 빛에 반응하다

OLED소자는 말 그대로 Organic 즉, 유기물질입니다. 유기물질의 전기적 특성에 관한 연구는 1906년 이탈리아 과학자 포체티노(A. Pochettino)가 유기화합물인 안트라센(Anthracene)의 결정에서 광전도현상(Photoconductive effect)을 발견한 것이 관련 연구의 시초입니다. 이후 1963년 뉴욕대의 Martin Pope와 그의 동료가 수십 마이크론 두께의 고체상태의 안트라센 단결정으로부터 400V 이상의 전압을 인가해 발광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 안트라센 : 콜티르에서 추출된 고체 상태의 탄화수소로 목재 보존제, 살충제, 코팅 재료 등으로 사용

※ 광전도현상 : 절연체나 반도체에 빛을 비추었을 때에 전기 전도도가 높아지는 현상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로부터 유기물에서의 기초적인 발광 메커니즘에 관해 이해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는데, 당시 소자의 효율이나 수명은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안트라센 결정은 전기전도도가 아주 낮은 절연체로, 매우 높은 전압을 가해야 전자와 홀이 주입되었고, 발광효율도 낮아서 실용성은 무척 낮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OLED 기술의 근간을 만든 것은 미국 코닥의 칭탕(Ching Tang) 박사였습니다. 1980년대 초,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하던 칭탕 박사는 우연히 유기물에 전기를 흘리면 빛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착안해 아주 얇은 유기반도체 박막을 사용해서 발광효율이 높은 OLED소자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 소자는 녹색 유기 발광물질인 'Alq3'층과 홀 수송층이 이층구조로 되어 있었고, 전체 박막 두께는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정도인 약 100나노미터 였습니다.

이와 같은 코닥의 연구 결과는 OLED를 이용하여 고휘도, 고효율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OLED 연구를 활성화하는 발화점이 되었습니다. 칭탕 박사는 이후에도 OLED 연구를 이어가, 1989년 논문에서는 발광층에 유기 형광 색소를 도핑해 발광 효율을 높이고, 다른 색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천연색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저분자/고분자 유기물

칭탕 박사가 주목했던 저분자 유기물질 연구 외에 다른 한편에서는 고분자를 이용한 발광다이오드 연구도 시작됐습니다. OLED 연구의 초기 단계에는 저분자 유기물질과 고분자 유기물질 가운데 어떤 것이 상용화하는데 우수한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아서 연구도 제각각 이뤄졌는데요. 초기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고분자가 저분자보다 안전성이 높고 제조비용이 낮아서 상용화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중론이었다. 이런 논란은 국제학회에서도 오랫동안 이어져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 같은 학회에서는 고분자파와 저분자파 간에 토론이 격렬하게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랜 논란 끝에 승자로 남은 것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저분자'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분자 OLED는 초기 연구가 활발했으나 아직 상용화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계과 업계에서는 미래 디스플레이로 예상되는 두루마리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고분자 유기물질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고분자에 관한 연구 또한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OLED 소자의 발견에 관한 내용을 다루어보았습니다. 끝으로 OLED 소자의 발견에 관한 설명을 담은 영상을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다음 편에서는 OLED의 발광 원리와 구조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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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VR · AR 기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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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7’, 그리고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산업 전시회 ‘MWC 2017’에서는 최첨단 가상·증강현실(VR·AR) 디바이스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포켓몬고, VR 어트랙션 등 게임, 오락물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VR·AR 기술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의료·제조·교육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우리 삶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는 VR·AR 기술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효율적인 소비와 효과적 교육을 위한 AR·VR 

마음에 쏙 드는 가구를 발견한 순간, 우리집에 잘 어울릴지 어떨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AR 기술이 적용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제 집안의 모습을 배경으로 크기와 위치를 조정하며 원하는 곳에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해 볼 수 있습니다. 

일일이 발품을 파는 쇼핑의 수고로움도 덜 수 있습니다. 드래그 한 번으로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제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360도 카메라 영상을 통해 마치 실제 제품을 보는 듯, 매장에 와있는 듯 리얼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의 고사성어인 ‘맹모삼천지교’는 이젠 정말 옛말이 됐습니다. HMD(Head Mounted Display) 디바이스 하나면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가지 않아도 세계 유명 대학교 강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책으로만 보았던 우주의 행성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바닷속에 직접 들어가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살아있는 교육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직접 가봤어요] 서울 상암 디지털 파빌리온 

VR∙AR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와 접목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 디지털 파빌리온 2층에 위치한 VR Developing Bed에는 정부의 VR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VR 콘텐츠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VR기기를 통해 정글탐험부터 스키, 레이싱, 비행조정, 어트랙션, 스포츠 생중계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VR기기를 쓰고 정글 탐험을 하다보면 실제로 정글을 누비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용자의 신장에 맞춰 높낮이가 조절되고 360도 회전 및 상하 좌우 이동이 가능한 트레드밀이 더욱 가상 체험을 극대화시켜주지요.

체험관에 마련된 '삼성 기어 VR'을 이용해 야구경기를 감상하면 투수와 타자의 역동적 플레이가 눈 앞에 생생하게펼쳐집니다. HD영상, 멀티 앵글 하이라이트 등 보고 싶은 내용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TV 중계에서 보기 어려운경기 정보도 알 수 있지요.

눈 앞에 펼쳐진 설원을 가르며 스키를 타는 짜릿함도 맛볼 수 있습니다. 실제 장비와 유사한 폴 형태의 거치대 위에서, 강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을 맞으며 VR 체험을 하면 정말 스키를 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3D로 구현된 가상의 도시, Battel City에서 비행 슈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비된 '오큘러스 리프트'는 머리가 향하는 방향으로 시점이 움직여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중국 ‘장가계’로의 순간이동도 가능합니다. 유리 다리 밑으로 보이는 아찔한 풍경은 마치 실제인 듯 아찔한 느낌을 줍니다. 후들거리는 다리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눈 앞에 두바이 시내가 펼쳐집니다. 고층 빌딩에서 드론의 생생한 소리도 3차원 입체음향으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들으며 친구들과 함께 운전 실력을 겨뤄볼 수도 있습니다. 최대 24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VR 레이싱 게임은 Audi, BMW, Volvo 등 해외 유명 차량 제조사와 제품 라이센스를 맺고 레이싱 대회별 20개 트랙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체험관에 마련된 'HTC 바이브'를 착용하고 운전석에 앉은 이용자들은 마치 실제로 레이싱 경기를 하는 듯 환호와 탄성을 지르며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체험관에 방문한 김종윤(14, 한일중)군은 “HMD를 착용하니 천장을 비롯한 좌우면을 전부 볼 수 있어 마치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나중에 더 다양한 VR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VR·AR의 실감나는 체험을 위해선 디스플레이 성능이 핵심요소 중 하나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HMD 같은 VR 기기의 경우 눈에 밀착해서 착용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나 응답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빠른 응답속도와 리얼한 색표현력으로 진정한 가상현실을 제공해, 주요 VR기기들에 탑재되었습니다.

향후 VR·AR 산업이 더 빠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이 필수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OLED 연구개발을 통해 더 리얼한 VR 체험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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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더 좋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 삼대가 사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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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삶을 즐기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술’, ‘혼밥’은 이제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남의 눈치 없이 나 홀로 삶을 즐기는 이 시대에, 3대가 북적북적 함께 모여 화목하게 산다고 소문난 가족이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함께 살아서 더 행복하다는 이대근 프로 가족을 만나보았습니다.

 

가족, 배려의 또 다른 말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이대근 프로의 집에 들어서는 순간, 빼곡히 채워진 신발장에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앙증맞은 아기 신발에서부터 세련된 구두, 흙먼지 가득한 운동화까지 대충 눈짐작 만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 집에는 부모님 두 분을 비롯해 아내 조아라(26)씨, 딸 이민정(2)양, 누나 내외 박지형(36)·이현주(34)씨, 조카 박시은(2)양이 요즘 보기 드문 대식구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이 프로는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서 행복 또한 배가 된다고 말합니다.

왼쪽부터 매형(박지형), 어머니(오금순), 조카(박시은), 아버지(이재일), 아내(조아라), 딸(이민정), 이대근 프로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모여 앉아 힘들었던 일을 함께 나누다 보면 마음이 한결 편해져요. 직장동료, 고향 친구들 모두 중요하지만 저를 가장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건 아무래도 가족입니다.”

천안에 사는 외할머니가 집에 방문할 때면 집안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집니다. 어릴 때부터 ‘가족은 떼려야 뗄 수 없고, 서로 잘 붙어 있어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을 듣고 자란 이 프로. 서로를 늘 챙기시는 외할머니의 모습과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배운다고 합니다.

이 프로의 가족은 매달 한번은 모두 함께 여행을 즐길 정도로 남부러운 가족애를 자랑합니다. 매형 박지형씨는 가정이 화목할 수 있는 비결로 ‘양보’를 꼽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않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남다릅니다. 이러한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자란 덕분인지 아이들 역시 또래에 비해 이해심이 넓고 배려심이 깊습니다.

“조카 시은이가 딸 민정이를 참 잘 챙겨요. 민정이 컵에 물이 없으면 자기 컵에 있는 걸 부어줘요. 슈퍼마켓에 가서도 ‘이건 민정이 거야’ 라며 살뜰하게 챙기죠. 가끔 누나가 어린이집에 시은이와 민정이를 데리러 가는데 늦으면 민정이가 기다린다며 누나 손을 잡아 끈다고 합니다.”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함께 하는 삶 속에서 자연스레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배우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대가족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이 프로의 아내 조아라씨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가족의 사랑을 배로 받으며 자라는 덕분인지 받은 사랑을 나눠줄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유쾌발랄’ 대가족 라이프

한 지붕 아래 세 가족이 모여 살다 보니 평범한 일상도 남다릅니다. 식성이 워낙 다양해 웬만한 식자재는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데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합니다. 빨래는 꼭 하루에 한 번씩 돌려야 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항상 제습기를 틀어야 하는 애로사항도 있습니다.

매년 겨울에는 온 가족이 두 팔 걷어붙이고 김장 300포기 담그기에 돌입합니다. 배추는 근처 밭에서, 양념은 전국의 친지들에게 공수 받습니다. 그야말로 김장 대첩이죠. 대식구 뒷바라지가 힘들 법도 한데 이 프로의 어머니는 ‘이 또한 사는 재미 아니겠냐’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 프로는 이런 어머니를 ‘짱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짱가처럼 오래전부터 해온 회사일은 물론 집안일까지 모두 척척 해내는 완벽한 워킹맘이기 때문이죠.

어머니와 아내가 집안 구석구석 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는 대장과 살림꾼을 담당하고 있다면 아버지는 집안의 중심을 잡는 기둥과도 같은 존재입니다.“평소 과묵하고 무뚝뚝하시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분이세요. 특히 집에 사람 많은 걸 좋아하셔서 누가 집에 온다고 하면 돼지고기를 양손 가득 사가지고 오신답니다.”

분위기 메이커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 모두가 입담 좋고 유쾌한 성격을 지닌 이 프로의 누나 이현주씨를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당일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못내 아쉽다며 ‘다음 번 누나가 있을 때 한 번 더 들러 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대근 프로의 누나 이현주씨(오른쪽)

매형의 음식 솜씨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웬만큼 다 할 줄 안다는 매형은 자타가 인정하는 셰프입니다. 어머니는 사위가 만들어 준 토르티야 피자 맛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엄지를 들어 보였습니다. 항상 여러 사람을 위해 애써주는 사위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하지만 이 프로의 가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인 듯 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고 이해하는 마음이 단란한 가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비결이었습니다.

 

가족은 함께 걸음을 맞춰 나가는 존재

개인주의 발달로 가족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고 있는 오늘날, 이 프로의 어머니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참고 기다리며 함께 걸음을 맞춰 나가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요. 처음 합가했을 땐 서먹서먹하고 불편했죠. 며느리나 사위도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매일 얼굴 맞대고 살 부대끼며 생활하다 보니 이제는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어요.”

‘희로애락과 생사고를 함께하는 것이 바로 가족’이라고 말하는 이 프로의 아버지에게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 어떠신지 물어보았습니다.

“집에 왔을 때 온 식구들이 방 가득 차 있는 게 너무 좋습니다. 손녀들이 참새처럼 재잘재잘 수다 떠는 모습을 보면 피로가 싹 달아나요. “할아버지 담배 피워요”, “할아버지 방귀 뀌었대요!”라며 귀여운 고자질을 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족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화창한 봄 날처럼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준 이 프로의 가족을 만나보니 가족의 의미를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중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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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감동을 모바일 게임으로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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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모바일 게임 시장은 ‘포켓몬고’ 열풍으로 후끈했습니다. 국내 출시 직후 주간 이용자가 7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이 같은 ‘포켓몬고’의 성공 배경에는 증강현실(AR) 게임이 주는 신선함도 있었겠지만 ‘포켓 몬스터’라는 인기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도 큰 몫을 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은 익숙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비교적 쉽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원작의 감동을 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죠. 특히 QHD+ OLED를 장착한 갤럭시 S8, S8+와 함께 라면 마치 영화관을 옮겨 놓은 듯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18.5대 9 비율의 풀스크린, 뛰어난 명암비, 풍부한 색표현을 통해 보다 실감나는 플레이가 가능하지요.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갤럭시 S8, S8+과 함께 하면 즐거움이 배가되는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소개해드립니다. 

 

웹툰을 찢고 나온 게임, ‘노블레스’

웹툰은 오늘날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산업의 기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드라마 ‘미생’, 영화 ‘내부자들’, 뮤지컬 ‘신과 함께’ 등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영향력은 게임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지난 4월 말에 출시된 ‘노블레스’는 동명의 웹툰 IP를 활용한 역할수행(RPG) 게임입니다. 뱀파이어 귀족과 인간이 조직한 유니온의 대결을 그린 원작의 세계관 아래 캐릭터를 수집하고 팀을 꾸려 전투를 진행합니다. 2D의 웹툰 그래픽이 3D로 구현되면서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즐길 수 있고 연출 및 인터페이스 전반에 카툰 기법이 적용돼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반영합니다.

 

악령을 잡아라! ‘검은 사제들: 퇴마령

악령이 깃든 소녀를 구하기 위한 가톨릭 신부들의 퇴마 의식을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5월 10일 출시된 ‘검은 사제들: 퇴마령’은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퇴마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퇴마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 곳곳에 숨어있는 악령이 나타나고, 이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영화 속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면 더욱 강한 악령을 잡을 수 있죠.

이용자가 강동원, 김윤석 등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대화, 조사, 탐문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스토리 모드와 등장인물을 직접 육성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PVP 모드로 나눠져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적왕의 꿈을 이뤄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잭 스패로우 선장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변신해 5월 11일 글로벌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전 세계 해적들과 전투를 벌이며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용자는 영지 건설, 함대 구축, 신규 해적 영입 등 해상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해적 연맹을 결성해 다른 해적 연맹과 대규모 전투를 벌일 수도 있죠. 이 과정에서 얻은 전리품은 판매가 가능해 이윤을 남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원작 리니지의 감성을 그대로 옮긴 ‘리니지M’

‘리지니M’은 1998년 출시된 PC게임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게임입니다. 리니지는 신일숙의 동명 장편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만화책에서 PC게임, 모바일 게임으로 이어지는 리니지의 끊임없는 변신이 흥미롭습니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의 맵, NPC를 비롯해 아이템, 몬스터, 대규모 공성전, PvP, 혈맹 시스템 등을 동일하게 구현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리니지M’은 5월 16일에 출시 일정이 공개된답니다.

지금까지 IP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 OLED의 생생한 화질과 함께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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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도 역시 OLED, 갤럭시탭 S3와 갤럭시북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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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선명한 해상도와 몰입감을 태블릿으로, 태블릿도 OLED 전성시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 S3와 갤럭시북이 11일 국내에 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지 보름만에 소비자들을 만납니다.

삼성전자를 세계 스마트폰 1위로 올려놓은 갤럭시 시리즈에 채택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태블릿 시장에서도 강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갤럭시탭 7.7형 모델에서 OLED가 태블릿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4년 출시된 갤럭시탭 S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되면서 프리미엄 태블릿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11일 출시된 갤럭시탭 S3는 더욱 향상된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9.7형 화면에 QXGA(2,048x1,536) 해상도를 기반으로 영화 및 음악 감상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죠. 최대 700니트(1니트는 1㎡에 촛불 1개를 켠 밝기)의 밝기를 구현하여 야외나 강한 실내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특유의 선명한 색상과 깊은 명암비는 HDR 기능으로 표현되는 세밀한 색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사진 이미지나 동영상 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합니다.

또한 4,096단계의 정교한 필압과 0.7mm의 얇은 펜촉을 구현한 S펜을 통해 글씨나 그림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채택된 S펜은 별도의 배터리가 없는 데도 근거리에서 버튼을 누를 경우 팝업 기능을 수행합니다.  디스플레이 모듈에서 스타일러스펜으로 전력을 무선으로 전달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모듈 후면에 장착된 송신 안테나에서 펜 내부의 수신안테나로 전력을 무선으로 공급하는 원리입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충전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S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이 적용된 4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가로 또는 세로 모드 사용시에 상하좌우 위치를 인식해 화면 방향에 따라 좌우 스피커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생생한 음질로 영화, 음악, 게임 등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기반 투인원(2-in-1) 태블릿 갤럭시북도 10.6형과 12형의 2가지 모델로 이 날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12형 대화면 갤럭시북의 경우 OLED의 얇고 가벼운 특성을 활용하여 대화면에서 고해상도(2,160x1,440)를 구현하면서도 무게는 754g으로 가벼워 생산성과 함께 휴대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착탈식 키보드 커버를 통해 태블릿 뿐 아니라 노트북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투인원 태블릿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블릿의 전면에서 선명하고 정밀한 색감을 전달하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품질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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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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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기세로 약진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2016년 스마트폰 산업의 화두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었습니다. 애플(Apple)과 삼성전자가 양분했던 하이엔드(High-end) 시장에서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상승세는 놀라웠습니다. 한동안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샤오미(Xiaomi)는 고전했지만, 통신장비의 최강자인 화웨이(Huawei)와 비보(Vivo), 오포(OPPO)를 거느린 BBK의 약진은 주목할 만한 변화였습니다.

이런 신흥강자들은 우수한 가성비를 보유한 매력적인 상품 포지셔닝(Positioning)과 애플의 아이폰(iPhone)과 유사한 세련된 디자인,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로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2%에 불과했던 오포는 2016년에 16.8%로 상승했으며, 비보는 8.2%에서 14.8%로 약진하였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오포는 '15년 대비 122.2%, 비보는 96.9%까지 판매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오포의 최고 인기 스마트폰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R9이라는 모델이었습니다. 중국인들은 카메라 해상도와 디스플레이 해상도 및 화질, D-RAM과 스토리지(Storage)의 메모리 용량 등 제품의 스펙(Spec)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큰 차별점이 없다면,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삼성-애플, 두 전통 강호들의 고민

이러한 중국 시장의 특성은 애플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도 합니다.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상당기간 정체되어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2016년말부터 2017년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로 -8.9%라는 최악의 점유율 하락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제품간 연계가기로 유명한데, 이는 아이폰의 인기가 살아나지 못하면 아이패드(iPad)와 맥북(MacBook)의 인기도 회복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애플의 이런 상대적 부진 속에서 가격은 훨씬 저렴하면서 하드웨어 스펙은 오히려 높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중국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2016년,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애플의 고민은 삼성전자가 먼저 겪었습니다. 그야말로 스마트폰 산업의 최대 수혜를 누리던 삼성전자는, 중국의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복제품에 가까운 수준으로 디자인을 카피하면서 영업 활동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책은 바로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였습니다. 소비자가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를 위해 플렉시블(Flexible) OLED를 장착, 경쟁자들이 쉽게 카피할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게 된 것입니다.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 디자인으로 승부

2014년 10월 출시되었던 갤럭시 노트4 엣지(Edge)는 단면에 엣지 디자인이 들어간 초기형 제품이었지만, 플렉시블 OLED가 향후 삼성전자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가져다 줄 수 있음을 확인해 준 기념비적 모델입니다. 중국의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LCD 패널로 유사한 복제품을 만들기 위해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8에 전량 플렉시블 OLED를 채용하며 "최종 완성형에 가까운"엣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폰의 전설을 만들어 낸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지론은 스마트폰이 한 손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잡스가 사망한 후, 5.5인치 대면적 스크린의 아이폰 플러스(iPhone plus)를 2014년에 출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폰6와 6플러스(6plus)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애플의 고민은 다시 깊어졌습니다. 달리 보여줄 만한 차별화 카드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 제품이 판매 부진을 겪는다면, 애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결국 애플은 플렉시블 OLED를 선택하게 됩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많은 카피캣(Copy cat)들이 복제할 수 없는,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만드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된 것입니다.

 

'플렉시블 OLED'에서 시작된 중소형 시장의 지각변동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렉시블 OLED 채택 확대는, 향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엄청난 지각변동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와 LTPS LCD의 경쟁이 끝나고 OLED로의 거대한 전환이 시작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플렉시블 OLED를 채택하지 못하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은 디자인 차별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디자인을 복제하기 원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업체들은 플렉시블 OLED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 LTPS LCD의 최대 구매처였던 애플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글로벌 LTPS LCD 투자는 더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 대신 급증하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의 패널업체들은 공격적인 OLED 투자에 나서게 될 것입니다. 특히 지방정부와의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합작투자)를 통해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국의 BOE는 2022년 중소형 OLED 부문에서 공급능력 기준으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 a-Si LCD 시장의 소멸입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LTPS LCD의 수요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LTPS LCD의 중장기적 가격 하락은 필연적이며, a-Si LCD는 저가 수요마저 상실하며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향후 3~5년간 중국과 대만의 중소형 LCD 패널라인은 가동 중단 후, 반도체 후공정을 위한 PLP(Panel Level Packaging) 라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넥스트(Next) OLED'를 꿈꾼다

이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게 될 OLED의 다음 과제는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등 플렉시블 OLED의 디자인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태블릿 PC와 노트북까지 시장을 넓혀나갈 수도 있습니다. 6인치 스마트폰을 10.2인치 태블릿으로 함께 사용하고 오피스(Office)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SID 2016에 전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정체되어 있는 태블릿 PC와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폼팩터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결국 또 플렉시블 OLED가 될 것입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격변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아무도 가지 못한 길을 걸어가는 것은 외롭지만, 그 길의 끝에는 풍성하고 달콤할 열매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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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OLED 풀스크린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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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S8에 적용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패널 상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하여 전체 사이즈는 전작 S7과 비슷하지만 기기 대 화면 면적 비율을 83%대까지 높였습니다. 전면에 물리 버튼을 없애 화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확장시켰고 엣지 디자인을 통해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없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한계에 도전한 S8의 풀스크린은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풀스크린 구현은 상상 이상의 극한 작업입니다.

드라이버 IC가 위치하던 화면 하단부까지 픽셀을 구동하면서 IC의 위치를 완전히 바꿔야 했고 베젤의 최소화로 디스플레이가 제품 외관과 동일한 라인으로 설계되면서 기존의 직각으로 처리되던 디스플레이 모서리부를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풀스크린 구현의 핵심은 디스플레이의 유연성 입니다. 이전까지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에 다양한 재료와 반도체를 적용하여 제조해왔는데 유리의 단단한 특성으로 인해 직사각형 형태의 디스플레이 외에 설계가 어려웠습니다.

폴리이미드라는 얇은 필름 소재 기판을 사용한 플렉시블 OLED의 경우 꺽거나 원형, 유선형 등 원하는 모양으로 설계가 가능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완제품의 디자인 혁신을 가능케 하면서 플렉시블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16년 실적 기준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는 35억달러로 '14년 2억달러 대비 17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플렉시블 OLED 시장은 매년 평균 118%의 고성장을 거듭해 2023년에는 245억달러의 시장을 이룰 전망입니다.

 

S8에 적용된 엣지 형태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시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HS마킷은 이와 함께 '17년에는 폴더블 OLED '19년에는 롤러블 OLED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롤러블 OLED는 '19년 이후 연평균 20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플렉시블 OLED 시장을 리딩하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입니다. IHS 마킷에 따르면 '16년 OLED 시장의 96.7%를 차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도 매출 32억7989만 달러로 9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일상을 완전히 바꿔가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무한변신, 그 중심에 플렉시블 OLED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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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청소년들의 편견없는 하모니'사운더블 예술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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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경제적 어려움과 다양한 사연으로 예술 재능의 꽃을 피우지 못한 충남도내 발달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사운더블 예술단’을 후원합니다. 기업의 발달장애청소년 예술 재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운더블 예술단’을 후원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단원들의 문화예술 교육/캠프 및 예술단 공연/운영 비용을 사단법인 아르크를 통해 지원하고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와 수화 합창 단으로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5월 13일, 나사렛대학교에서는 '사운더블 예술단' 단원들과 가족들, 관공서 장애인 복지과 관계자, 사단법인 아르크 및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운더블 예술단’ 발대식과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사운더블 예술단’은 2018년 2월까지 발달장애청소년 단원 50명과 사단법인 아르크,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등을 포함해 총 80명이 합창단/퍼커션 연주단/뮤지컬 공연단/삼성아르크 수화 합창단으로 활동 할 예정입니다.

저마다의 꿈과 사연들로 본선을 치르고 사운더블 예술단원이 된 단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단원들은 2018년 2월까지 적성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이수하고, 2017년 12월부터 3개월간 충남지역의 학교, 복지기관 등을 찾아 펼치는 순회공연과 2018년 1월 천안예술의전당(계획)에서의 대 공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주용어린이의 어머니는 “그 동안 혼자 노래를 가르치며 더 좋은 교육환경을 고민했었는데 사운더블 예술단을 통해 더 높은 미래를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역의 장애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프로젝트 사운더블이란?
발달장애청소년 예술 재능 육성사업으로 평소 장애로 인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교육혜택 및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박탈되었거나 기회가 적어 발견되지 않았던  청소년들에게 전문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 그들만의 특별한 재능을 발굴 양성하여 당사자 개인의 행복한 경험은 물론 장차 자아실현으로 연계되도록 지역과 기업, 대학이 함께 협업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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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학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쿼드 엣지 플렉시블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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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엣지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 산업상'을 수상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Display Industry Awards)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합니다. SID측은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의 상하좌우 모든 면을 커브드 형태로 구현한 탁월한 기술력이 수상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는 패널의 상하 끝부분을 25R(반지름 25mm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구부러지도록 해 스크린의 위 아래를 완만한 곡선 모양으로 구현했습니다. 제품의 심미성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좌우 엣지 부분에 4단계의 각각 다른 곡률(R값이 작을수록 휘어진 정도가 가파름)을 적용했습니다. 패널 중심에서 바깥쪽까지 35R→9.4R→ 5.4R→3.8R의 단계별로 미세하게 세팅된 곡률 변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곡선미와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립감을 부여해 준 것이지요.

쿼드엣지 OLED 패널은 베젤이 없는듯 보일정도로 BM(블랙 매트릭스)이 줄어들었습니다. 비구동 영역인 화면 테두리의 BM을 줄이려면, 회로 사이의 간격을 줄여야 하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없애는 것이 핵심기술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높이면서도 BM영역을 최소화하는 설계기술을 통해 이전 제품보다 베젤을 0.2mm 더 줄일 수 있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석진 마케팅 팀장(상무)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첨단 플렉시블 OLED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으로 플렉시블 스마트폰 시장을 연 삼성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플렉시블 OLED 설계와 양산기술 등 탁월한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및 미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해왔습니다.

김용석 SID 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가 올해의 디스플레이 산업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부단한 혁신 의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DIA (Display Industry Awards, 디스플레이 산업상)

DIA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저명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구성된 SID의 국제심사위원회가 1995년 이래 시상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가장 크게 공헌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 부품 및 응용제품의 각 부문별로 선정하며, 매년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기간 중에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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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의 주역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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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26~28일 개최한 제 10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3개, 동상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삼성 기술 중시 경영과 정부의 민간 기능 경기 대회 장려정책에 기여를 위해 2008년부터 열린 기술 경연 대회입니다. 올해는 삼성 전자, 디스플레이, 전기, SDI, 중공업 5개 계열사와 해외 9개국 27개 법인에서 총 174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개 직종에 24명의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기제어 시스템', 'CNC 밀링 가공' 3개 직종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금상을 획득해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는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기능인으로 인정받은 LCD 설비 담당 안준현 프로를 만나 수상관련 뒷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평소 라인에서 필요로하는 설비 부품을 가공하는 업무를 해왔는데요. 관련 종목인 CNC 밀링 가공 분야 도전해 제 실력도 확인하고, 기술 스킬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CNC 밀링가공에서 금상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분야인지 알려주세요.

CNC 밀링가공은 2D, 3D 형상의 제품을 컴퓨터로 CAD/CAM 프로그래밍해 MCT(Machining Center) 설비를 이용해 실제 제품으로 가공하는 것입니다. 계열사 중 금형, 휴대폰 Body 등 가공 전문 부서가 있는 곳이 아무래도 규모도  훨씬 크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어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도전자는 저 뿐이었습니다. 제가 작년에도 도전했었는데, 우리 회사에서는 처음 이 종목에 출전했던 것이었지요. 작년엔 경기 진행방식이나 대회 요구 사항들을 제대로 파악 못해, 입상하지지 못했습니다. 그때 굉장히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경기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4월부터 함께 출전하는 선수들과 경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근무시간에는 한국기술교육 대학에서 3D CAD/CAM 강의를 듣고 반복 트레이닝 했고, 퇴근후에는 저희팀 공작실로 이동해 MCT 설비를 활용해서 실가공 및 정밀 측정, 분석 등을 트레이닝하였습니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경기를 준비하던 초반에는 잘해야겠단 생각으로 열정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3주차쯤 되니, 체력적으로 피곤한데다가 대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결국 새벽에 급성 장염이 와서 응급실 신세를 지게되었습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않았는데 아프다고 편히 쉴 수도 없어 오전에만 쉬고, 오후엔 바로 트레이닝에 돌입했어요. 그땐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대회 전 액땜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중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경기 1일차 CAD/CAM과제에서 준비를 많이 했던 덕분에 큰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무리 없이 잘 진행되길래 안심하고 있었는데, 2일차 실가공 과제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습니다. 가공물을 고정하고 그 가공물 좌표를 입력해야 제대로 된 위치에서 가공이 시작되거든요. 설비에서 가공을 시작했는데, 엉뚱한 곳에서 계속 공구가 움직여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떨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처음부터 다시 잘 확인해보니 좌표를 설비에 입력하지 않고 수기 작성만 해 놓았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바로 잡고 남은 부분을 일사천리로 진행했지요.
 

쉽지 않은 분야에서 금상을 받게되었는데 수상 비결을 알려주세요.

저희 공작실 박창훈 파트장님, 노승훈 프로님, 같이 근무하는 동기와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외강사까지 초빙해 교육받게 해주신 설비연수센터 전창식 프로님, 주변 모든 분들의 응원과 신뢰 덕분에 여러모로 경기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경기에서 제 운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간 고생하시며 준비하셨는데, 금상 호명시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2일차 과제를 마무리하면서 이번엔 입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막상 발표 순간에는 엄청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속으로 제발 입상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금상으로 호명되는 순간엔 정말 아무생각 없이 마냥 기쁘기만 했습니다. 고생했던 기억은 말끔이 사라지더라고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 경기를 통해 얻게된 기술력, 노하우들을 현재 근무중인 공작실 업무에 접목해 볼 생각입니다. 기존 제품 보다 더 좋은 퀄리티의 부품을 가공해 각 기술팀 설비 유지 보수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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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기대되는 팀,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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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의 이민호(Crown), 이성진(CuVee) 선수

e-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경기,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입니다. 지난 1월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 간 펼쳐진 스프링 시즌은 세계 최고 수준의 LOL 리그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죠. 그 중심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이하 삼성 갤럭시)의 이민호(Crown), 이성진(CuVee) 선수를 만나보았습니다.

 

신뢰로 다져진 단단한 팀워크

LOL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2016년 삼성 갤럭시의 활약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롤드컵 선발전에서 상대 전적 19대 0이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마지막 남은 롤드컵 티켓을 따낸 삼성 갤럭시는 롤드컵 결승전까지 진출, 상대와 치열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세계 정상의 위치에 어느 누구보다 가까웠습니다.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승리에 대한 간절한 목표의식,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팀원 모두가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합니다. 잘 해줄 거라고 믿는거죠. 저 역시 팀원들에게 그런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레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상대 선수에 대해 파악하고 끊임없이 연습하며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실력과 신뢰로 맺어진 끈끈한 팀워크에 더불어 배려와 양보는 다섯 명의 선수가 하나의 게임을 완성하는 롤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다양한 변수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누가 힘을 주고 힘을 빼야 하는지, 선수들 간의 밸런스가 무척 중요하죠. 조합에 따라 팀에서 탱커를 필요로 한다면 탱커를 맡아 팀에 힘을 보태 주고, 캐리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확실히 활약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주기 위해 상대에게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치고 치이는 게임에서 치밀한 심리전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이에 이성진(CuVee) 선수는 ”게임 전에 매치업을 보고 전략을 미리 생각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이민호(Crown) 선수는 “만약 내가 상대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먼저 생각하며 플레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밍 모니터, 경기력에 영향 미치죠”

이처럼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실력에서부터 전술, 팀워크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선수들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주는 게이밍 기기 역시 없어선 안될 필수 아이템이죠. 특히 장시간 진행되는 게임에서 선수들에게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모니터의 성능은 아주 중요합니다.

모니터를 고를 때 이성진(CuVee) 선수는 크기와 명암비를, 이민호(Crown) 선수는 주사율(헤르츠, HZ)을 꼼꼼히 따져보는 요소로 꼽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기가 너무 크면 불편하더라고요. 저에겐 24인치가 가장 적당한데 사람마다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모니터를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모니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모니터의 높낮이 조절 가능 여부와 명암비도 살펴봅니다.”

“헤르츠를 높게 설정하면 마우스를 움직일 때 반응 속도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한층 부드러워지죠. 때문에 144Hz까지 지원 되는 모니터인지 아닌지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삼성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C24FG70, C27FG70)는 144Hz의 화면 재생률로 빠른 화면 전환에도 잔상과 깨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수한 화질과 뛰어난 색재현력을 자랑하는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풍부한 색재현력(RGB 125%), 3000대 1의 명암비로 고화질 화면을 제공합니다. 또한 모니터와 눈 사이의 거리를 고려해 만든 1800R의 곡률로 한층 화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평소 연습실에 마련된 삼성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로 연습하는 두 선수에게 커브드 모니터의 사용감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게임할 때 집중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집에서 혼자 하면 쉽겠지만 여러 명이서 할 땐 정말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하기 어렵죠. 그런데 커브드 모니터는 양쪽 화면이 휘어져 있어 몰입감이 정말 뛰어납니다. 어느 순간 주변 소리가 사라지고 게임 하나에 집중하게 됩니다.”

“몰입감도 최고이지만, 모니터가 휘어져 있다 보니 평면 모니터보다 캐치할 수 있는 정보량이 많다는 걸 확실히 느낍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보를 탐색할 때 아주 유리하죠. 한 눈에 다 보이니까 눈동자를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돼서 눈의 피로도 덜합니다.”

 

아쉬웠던 봄, 기대 되는 여름

삼성 갤럭시 선수들에게 있어 이번 스프링 시즌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입니다. KT 롤스터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안타깝게 승리의 자리를 내줘야 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실수했던 부분에 대한 후회가 가장 컸어요. 그래서 부족한 점을 채우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팬 분들께 꼭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팬들에게 ‘꾸준히 잘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성진(CuVee) 선수, 지금의 피나는 연습을 통해 후회 없이 실력을 맘껏 뽐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 MVP를 차지하며 멋진 활약을 보여준 이민호(Crown) 선수는 누군가에게 닮고 싶은 사람으로 비쳐졌으면 좋겠다는 소망과 함께 서머 시즌에 대한 준비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실수가 있더라도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려고 하죠. 항상 부족한데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더 멋지게 성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최선의 결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두 선수의 모습에서 다음 시즌 우승팀의 면모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두 선수의 멋진 활약,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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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 한 가득 ‘행복한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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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5월 20일 아산시 탕정면의 회사체육공원에서 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나눔장터(벼룩시장)’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복한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 및 사용기간이 얼마 되지않아 깨끗한 물건들을 이웃과 교환(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지역예술인 통기타 공연, 가전제품 경매, 전통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 후원금으로 활용 예정입니다. 또한 자원재활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지역주민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습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벼룩시장 도우미 뿐만 아니라 공연과 다양한 체험활동 등 재능기부도 함께 펼쳤으며, 탕정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적 기업의 홍보관도 함께 마련돼 지역內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눔장터에 참가한 이동석(38)씨는 “요즘 아이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다.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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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잘하고 있어요"삼성디스플레이 워킹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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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사상 최고치인 53%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시기인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0%에 달하는 만큼, 워킹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아이를 양육하는 것도 힘든데, 셋을 키우면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요. 여기 아이 셋을 키우면서 직장생활, 자기계발, 봉사까지 척척해내는 슈퍼 워킹맘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디스플레이 조안나 프로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조안나 프로는 10살, 9살, 5살 세 공주를 두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한 지 10년, 입사한지는 벌써 17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워킹맘입니다. 첫째를 낳았을 당시엔 집 마련 문제와 육아를 위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출산휴가만 쓴 뒤 바로 복직했습니다.

"첫 아이는 시부모님이 돌봐주셨는데, 출근할 때 눈이 마주치면 대성통곡하며 가지 말라고 붙잡더라고요. 가슴이 미어지는데, 일을 안 할 수도 없으니 돌아설 수밖에 없었죠. 아이와 함께 할 수 없어 마음 아팠지만, 제가 맡은 업무에는 최선을 다 했어요."

복직한 이듬해 승진과 동시에 둘째가 생기는 겹경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게 된 까닭에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둘째 때는 아이 돌보미 분을 구했는데, 그분이 그만 두실 때쯤 퇴사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비용 부담도 되고, 일과 가사를 함께 돌보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친정 어머님이 도와주실 수 있게 되었고요. 저도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마음으로 참았는데, 덕분에 셋째를 낳고도 지금껏 잘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아이 셋을 모두 회사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회사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다 보니 마음에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일반 어린이집보다 보육 시간도 길어, 일이 많은 날엔 아이 하원 시간에 맞추지 못할까 봐 조마조마할 일도 없고요. 법정 공휴일 말고는 쉬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집 휴원 때문에 월차 쓸 걱정도 없지요.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 마음에 들어요."

그래도 아이가 아플 때는 마음이 편치 않다는 조안나 프로. 이럴 땐 자율출퇴근제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할 때 친정부모님께만 맡기기엔 마음이 편치 않는데, 자율출퇴근제를 활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아침에 일찍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출근하면 되거든요. 또 초등학교 면담이나 참여 수업이 있을 때도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주변 동료, 선배들이 제 상황을 잘 알고 이해해주시니 가능한 일이고요"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가사도 보통 많은 게 아닙니다. 빨랫감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쌓여서, 세탁기를 매일같이 돌려야 할 정도랍니다. 다행히 평일에는 친정 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주말에는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남편이 곧잘 집안일을 하기 때문에 분담해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집안일, 회사일에 치이다 보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주말만큼은 아이들과 의미 있고 재미있는 활동을 해보자고 시작한 일이 봉사활동입니다.

'동네방네 플리마켓'은 조안나 프로가 리더를 맡고 있는 아이들 나눔장터입니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는 형태로 태조산 수련원이 주최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동네방네 플리마켓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활동이에요. 자기가 안 쓰는 장난감 등을 모아다가 판매하고, 그 수익금 일부는 아이들에게 용돈으로 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도 생기는 것 같고요. 차곡차곡 쌓이는 통장을 보면서 굉장히 즐거워합니다. 지난 어버이날엔 그 돈을 모아 선물을 사 왔는데 정말 기특하더라고요. 회사에서는 이런 나눔 장터에 만들기 코너 등의 체험부스를 후원해주는데, 여기서 생긴 수익금은 환아 돕기나 청소년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

조안나 프로와 아이들은 독거노인들에게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반찬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께 가져다 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립니다. 아이들의 조잘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외로우셨던 할머니들이 정말 좋아하신답니다.

회사일뿐 아니라, 가사, 육아, 봉사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은 조안나 프로에게 과연 본인을 위한 시간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신경 쓸 일, 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종종 힘들 때가 있어요. 이런 스트레스를 풀지 못했다면 벌써 녹다운 되고 말았을 거에요. 아무리 바빠도 저만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취미활동이나 운동 등 나만을 위한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조안나 프로. 한때 홈패션에 빠져 미싱을 돌리는 취미를 갖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급격히 불어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지요.

"아무래도 살이 찌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대인기피증 같은 것이 오더라고요. 작년 건강검진시 건강 이상 증세도 있었고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독하게 마음먹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3개월 만에 18킬로그램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체중감량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식이요법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조안나 프로는 오히려 회사 식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회사 식당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매 끼니마다 샐러드, 과일, 헬스 주스, 선식, 헬스푸드 등 건강 식단 메뉴가 있어서 원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아침에는 샐러드나 과일, 고구마 종류를 먹고, 점심에는 건강식 중심으로 먹으며 식이 조절을 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관리에 신경 쓸 수 있었던 것은 남편과 친정 엄마의 도움도 컸습니다. 그 시간을 배려해 준 덕분에 조안나 프로가 즐겁게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조안나 프로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기 위한 노하우가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남편과는 가사를 분담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개인 시간, 업무시간 등을 잘 나눠 균형 있게 가져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업무시간에는 업무에만 집중하려고 해요. 회사에 있을 땐 정말 급한 전화가 아니면 아이들 전화도 받지 않는 편이에요.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짧아도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시간을 갖고자 노력하고요"

마지막으로 조안나 프로처럼 일과 육아를 함께하는 워킹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작년에 함께 일했던 선배가 굉장히 긍정 마인드를 갖고 계셨어요. 제가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한다고 우울해 할땐 늘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셨어요. 결국 잘 크게 되어 있다고... 넌 잘 하고 있다고... 그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니 제가 지금 잘하고 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끔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어요. 여러분, 우리는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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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쉼터, 삼성디스플레이 '사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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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패션잡지, 에세이 등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다 보면 스트레스를 잊게 되는 마법 같은 효과가 있죠. 책 내용에 온전히 몰입하게 되면 심박수가 낮아지고 근육이 이완되는 등 정신적, 신체적으로 평온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 서섹스 대학교 연구팀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서, 산책, 음악감상, 게임, 커피 마시기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들 중에 가장 효과가 높은 것이 독서로 나타났습니다. 단 6분간의 독서만으로 스트레스의 68%가 감소되었다고 하네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캠퍼스마다 사내 도서관과 로비나 복도에 설치한 대형 서가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사원들의 독서를 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마음의 쉼터, 사내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 캠퍼스의 연구동 3층에는 임직원들을 위한 디스플레이 정보센터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Book과 단행본, 잡지, 전자저널 등 다양한 장서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합니다. 임직원들이 편한 시간에 방문하여 책을 읽거나 대출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장서 구입은 임직원들의 신청도서 위주로 진행되며, 신간 베스트셀러나 교양 도서 등도 e-Book 형태로 구매가 이루어 집니다. 이렇게 도서관에 구비되는 도서들은 방문 대출이나 도서관의 e-Book 웹사이트를 통해 대출할 수 있습니다.

단행본은 15일, e-Book은 10일 동안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중인 도서의 경우 예약도 가능합니다. 현재 기흥 정보센터에만 약 6,000권의 장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지난 달 기준으로 정보센터의 도서 대출 횟수가 3,000여건에 달한다고 하니 임직원들의 독서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이 가시죠?

기흥 정보센터 도서관을 관리하는 김민지 프로는 "매월 임직원들에게 발송하는 e-Book 뉴스레터에 추천도서를 선정해서 추가하는데 임직원들의 추천도서 대출 호응이 좋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e북 예약자가 점점 늘어날 정도로 우리 임직원들의 독서에 대한 열정은 본받을 만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천안과 아산 1,2 캠퍼스에는 본관 로비 등에 마련된 대형 서가를 비롯해 각 부서 별로 미니 서고도 운영되고 있어 임직원들이 손쉽게 도서를 접할 수 있답니다.

업무와 개인 일정 등으로 인해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임직원들은 다양한 장르의 e-Book을 디지털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도서관은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e-Book, 오디오북, 동영상, 교육 콘텐츠 등을 시공간의 제약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죠.

평소 사내 도서관을 자주 애용한다는 인사팀의 김은지 프로는 “사내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무료로 대여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업무 관련 전문 서적 뿐만 아니라 최신 베스트셀러나 신간 서적들도 e북으로 간편하게 접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면서 견문도 넓힐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라며 독서를 장려하는 사내 문화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사내 독서장려 프로그램인 헬스팝 시즌 5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독서후기집 '따뜻한 공감'을 참여자 17,400명에게 배포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삼성디스플레이 헬스팝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자기 계발을 위해 사내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참가자들은 3개월간 자발적으로 수립한 독서 목표량을 달성하고 직접 작성한 독서 후기와 추천사 등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캠페인에 참가했죠.

전체 참가자들의 참여 글 중 약 250건의 콘텐츠를 선정해 '따뜻한 공감'이라는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 함께 · 쓰다'라는 부제로 만들어진 이번 책에서는 임직원들이 읽은 책 내용과 관련된 가족, 여행, 일상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와 사진 등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흥과 천안, 아산 1,2 캠퍼스에 20개소 이상의 도서관 및 대형 서가를 비롯해 여러 장소에 미니 서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50,000여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월평균 7,000여권이 대여되는 등 활발한 독서 문화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하며 스트레스도 줄이는 쉼표가 있는 회사 생활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들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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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클라이머들의 유쾌한 등반 스토리, 삼성디스플레이 클라이밍 동호회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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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김자인 암벽등반선수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 모습이 TV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여러분은 그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그저 매달리고 오르는 것뿐인데 왜 하는거지?’ 싶으셨다면 아직 클라이밍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일 겁니다.

중력이라는 거대한 장애물에 맞서 정상에 닿았을 때의 성취감, 그리고 비행하듯 추락할 때의 아찔한 공포와 스릴감까지. 마치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는 우리 인생과도 닮아 있는, 그래서 한 번 시작하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스포츠가 바로 클라이밍입니다.

여기, 삼성디스플레이 사내에도 클라이밍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5월의 화창한 주말,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회 ‘소오름’을 만나고 왔습니다. 

 

동호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아로 프로: 안녕하세요, 삼성디스플레이 '소오름' 클라이밍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아로입니다. '소오름'에서는 총 3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운동도 하고 친목도 쌓고 있습니다. 1주일에 두 번 실내 클라이밍 짐에서 풋워크, 무브 등에 대한 강습을 받고, 2주에 한 번 정도 주말에 야외로 나가 암벽등반을 즐깁니다. 오늘 인터뷰에는 분위기 메이커 송하성 프로와 1년차 열정 클라이머 최해리 프로도 함께 나왔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송하성 프로, 최해리 프로, 한아로 프로

 

사내에 다양한 동호회가 있는데 어떤 계기로 클라이밍 동호회에 가입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최해리 프로: 평소 몸이 허약한 편이라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지인의 소개로 클라이밍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목표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가입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저기까지 가보자!’고 마음 먹고 실제로 해내면 거기서 오는 성취감이 무척 크더라고요. 힘들 때 옆에서 항상 응원해 주는 동아리 회원들이 있어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클라이밍’은 어려운 스포츠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해보면 어떤가요?

송하성 프로: 사실 저도 처음엔 ‘벽을 어떻게 타지? 좀 무서운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면어렵지 않아요. 기본만 익히면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최 프로: 클라이밍 한다고 하면 ‘여자가 하기에 힘들지 않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힘 센 남자보다는 몸이 가벼운 여자가 더 잘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클라이밍이거든요. 실제로 동호회 회원 중 40% 정도가 여성 회원입니다.

 

클라이밍은 어떤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최 프로: 클라이밍은 경기 방식에 따라 리드(Lead)와 볼더링(Bouldering), 스피드(Speed)까지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리드가 누가 제일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경기라면, 스피드는 빨리 올라가는 게 중요하죠. 볼더링은 낮은 벽을 적은 개수의 홀드를 사용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경기에요. 볼더링은 다이나믹한 무브를 필요로 하고 단시간에 힘을 많이 써야 하죠. 저는 보통 리드나 볼더링을 많이 합니다.

 

클라이밍만이 갖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한 프로: 클라이밍은 벽을 오를 때 홀드를 잡고 오릅니다. 홀드의 모양이나 색깔, 위치에 따라 코스나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코스를 등반하는 걸 ‘문제를 해결한다’라고 표현합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할 때의 쾌감이 클라이밍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최 프로: 그런데 이 문제는 단순히 힘이 세거나 체력이 좋다고 해서 쉽게 풀 수 있는게 아닙니다. 끊임 없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죠. 문제를 못 푸는 날도 있어요. 하지만 나중에 와서 못 풀었던 문제를 풀면 엄청 짜릿한 희열을 느낍니다. 마치 몸으로 푸는 수학문제 같죠.

송 프로: 혼자서가 아닌 여럿이 함께하는 운동이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벽을 오르기 위해선 밑에서 줄을 잡아주는 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등반하다가 중간에 넘어졌을 때 나를 믿고 지지해 주는 빌레이어의 응원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회사 생활이나 업무를 할 때, 동호회 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송 프로: 클라이밍을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려운 고지를 힘들게 완등하고 나면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이런 경험이 회사 생활에도 영향을 줍니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난 할 수 없어’가 아니라 ‘힘들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거죠. 운동한 뒤 땀 빼고 나면 스트레스가 싹 풀리면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요.

한 프로: 다른 부서에 아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는 점도 사내 동호회의 장점입니다. 아는 사람도 많아지다보니 타 부서의 협조가 필요할 때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회사에서 취미를 공유하면서 친목도 쌓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어 회사 생활이 즐거워져요. 사에서도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있어 활동비 등 다양한 부분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클라이밍을 통해 변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송 프로: 운동을 할수록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기 관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 가야지!’ 하는 생각에 술도 줄이게 되죠. 그러다 보니 몸무게도 10kg 가량 감량했고 근육도 많이 생겼습니다. 건강해졌어요.

최 프로: 전신을 활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우락부락한 근육이 아닌 보기 좋은 잔근육들이 골고루 잡혔어요. 그리고 체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구들 사이에서 '종합병원'으로 통했던 제가 클라이밍을 시작한 후엔 아픈 횟수가 확실히 줄었어요. 클라이밍은 제게 영양제 같은 존재입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힘든 스포츠’라는 선입관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클라이밍을 망설이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 프로: 어떤 운동이든 직접 해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마음 먹고 시작한 건 아니었거든요. 일단 한번 해 보고 본인에게 맞다는 생각이 들면 주변 동호회나 클라이밍 센터를 찾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

최 프로: 어떤 스포츠는 소위 장비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참 많죠.  그런데 클라이밍은 암벽화와 편안한 옷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하루 이용권, 커플 이용권처럼 체험해 볼 수 있는 패키지도 많고 암벽화를 대여해 주기도 해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포츠이니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클라이밍으로 다져진 튼튼한 신체 덕분인지 인터뷰 내내 회원들에게서 유쾌하고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클라이밍 덕분에 더 즐거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클라이밍 동호회원들,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가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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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디스플레이 위크 2017,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현장 생생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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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보 디스플레이 학회(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 SID)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 2017'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각 기업들은 최첨단 미래디스플레이 기술들을 대거 공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부터 VR,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OLED, 퀀텀닷 등 최신 기술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단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트레쳐블(Stretchable) OLED'제품입니다.
이번 전시에 첫 공개된 9.1형 스트레쳐블 OLED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늘어나는 제품입니다. 화면을 위에서 누르면, 고무풍선을 누른 것처럼 움푹 들어갔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며 본래의 평평한 형태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아래에서 눌러도 화면이 위로 늘어났다 회복하는 신축성을 가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9.1형 스트레쳐블 OLED

기존의 플렉시블 OLED가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는 등 한 방향으로만 변형 가능한 것에 비해 스트레쳐블 OLED는 두 방향 이상으로 변형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현 난이도가 훨씬 높은 기술인 까닭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종착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화면이 탄력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꾸준한 연구 개발로 디스플레이를 눌렀을 때 최대 12mm 깊이로 화면이 늘어나면서도 기존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쳐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였습니다. 전시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관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 제품은 SID 전시 출품작 중 가장 진보한 디스플레이 기술에 수여하는 'Best In Show (베스트 인 쇼)'를 수상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Future Display' 코너에서는 스트레쳐블 OLED를 비롯한 최첨단 미래 디스플레이를 다양하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입체 영상 관련 기술인 5.09형 '무안경 3D OLED'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사물의 모양이 각도가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것을 디스플레이로 구현해, 보다 현실감 있는 3차원 영상을 표현해주는 제품입니다. OLED의 넓은 색재현력,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등의 특장점이 더해져 LCD 보다 자연스러운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지요. 향후 3D 팝업북이나 3D게임, VR 등 3차원 영상기술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현장

1.96형의 작은 사이즈에 UHD(3840X2160) 해상도를 적용한 초고해상도 LCD 제품은 픽셀 밀도가 세계 최고인2250ppi에 달합니다. 일반 5형급 QHD((2560X1440)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화소 (약 5만 개 수준)보다 무려 15배나 많은 1㎠의 화면에 78만 개나 되는 화소가 집적되었습니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이 필수인 VR, AR, 홀로그램 등에 적용해 극사실적인 영상을 보여줄 수 있지요.

초고해상도 LCD 제품(2250ppi)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디자인의 발전을 이끄는 독보적인 플렉시블 OLED 기술을 보여주는 '디자인 혁신'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 플렉시블 OLED 양산을 통해 적용된 '라운드형 OLED'부터 최근 갤럭시 S8에 적용되 풀스크린을 대세로 이끌고 있는 듀얼 엣지형 OLED까지 그간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었습니다.

플렉시블 OLED 기술을 보여주는 'Design Innovation'코너

삼성디스플레이의 앞선 OLED 기술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코너에서는 더욱 향상된 OLED의 화질과 야외시인성, HDR, 저소비전력, AOD 기술을 통해 뛰어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VR, 웨어러블, 태블릿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OLED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OLED 화질 특장점을 비교 체험하는 코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용 OLED 제품 코너

부스 한쪽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뛰어난 커브드 LCD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모니터, TV 제품들이 전시 되었습니다. 초저반사 POL(편광판)을 적용해 화면 반사를 최소화하고 색표현력 100%(DCI-P3 기준)를 달성한 고화질 65형 프레임리스(Frameless) LCD 커브드 TV를 비롯해, 정보 전달 효율을 극대화 한 화면비율 21:9의 34형 QHD+(3440X1440) LCD 커브드 모니터와 144Hz 고속 화면 구동이 가능한 27형 FHD(1920X1080) LCD 커브드 모니터도 혁신 기술을 구현한 제품으로 함께 선보였지요.

삼성디스플레이의 커브드 LCD 제품 코너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 및 베스트 인 쇼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뜨거운 디스플레이 기술 각축장이었던 SID 전시는 폐막하였지만,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에도 디스플레이 발전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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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 2017'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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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2017 월드IT쇼(WIS)'에서 그 해답을 미리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Transform Everything)라는 주제에 맞게 첨단 IT 기기를 비롯한 VR, 자율주행차, IoT, 5G 등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뜨거웠던 WIS 2017 현장,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가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더 깊어진 몰입감, 갤럭시S8

WIS 2017에서 제일 처음 만나 본 제품, 바로 갤럭시 S8, S8+(이하 갤럭시 S8)입니다. 출시 37일 만에 국내 개통량100만 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를 알 수 있듯, 삼성 부스에는 갤럭시 S8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로 한창 붐비고 있었습니다.

기기 전면 80% 이상을 차지하는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S8은 사용자에게 한층 넓어진 화면으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화면에 꽉 찬 영상 덕분에 한층 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죠. 갤럭시 S8의 풀스크린 OLED는 3K QHD+ (2960x1440) OLED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UHD 얼라이언스의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을 받아 초고해상도 HDR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지요.

S8을 직접 사용해본 관람객들은“휴대폰 크기는 그대로인데 화면은 커져서 더 몰입할 수 있다“, “엣지 부분이 둥글어서 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다”, “베젤리스 디자인이 주는 넓은 화면이 만족스럽다”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 S8을 사용하고 있는 임진성(25)씨는 “풀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면 시원한 감이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 멀티 윈도우 기능을 통해 여러 가지를 한번에 할 수 있는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8이 갖는 차별점”이라고 사용 소감을 전했습니다.


 

퀀텀닷 기술로 더욱 선명해진 QLED TV

한편,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무빙(Moving) 무대에는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QLED TV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메탈공정으로 만든 퀀텀닷 소자가 사용돼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삼성 QLED TV는 디지털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색 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하고,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컬러볼륨 100%를 달성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제공합니다.

또한 1,000에서 1,500 니트(nits)에 달하는 최고 밝기로 빛과 컬러를 완벽하게 살려주고 명암비도 향상돼 초고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젤 형태의 ‘스튜디오 스탠드’ 위에 올려진 삼성 QLED TV를 본 관람객들은 “고급스러운 화면 색감과 깔끔한 디자인이 어우려져 마치 미술 작품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어 VR로 즐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이프

삼성 부스 한쪽에는 4D 체감형 기기와 기어 VR을 통해 다양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동작 인식 기능을 갖춘 '기어 VR with 컨트롤러'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인식해 가상현실 공간 안에서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표적 맞추기 게임에서는 컨트롤러의 '트리거'를 누르면 정확하게 표적에 반응했고 실제 총을 쏘듯 실감 나게 VR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4D 시뮬레이션 의자에 착석해 기어 VR을 착용한 뒤 휠을 돌려 초점을 맞추면 새하얀 설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눈을 스치는 스키날의 진동과 이동 경로에 따라 움직이는 의자, 빠른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끊김 없이 재생되는 영상은 마치 실제로 스키를 타고 있는 듯한 리얼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카약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OLED 화면을 통해 만나는 생생한 화면 덕에 마치 실제로 배 위에 있는 듯한 강력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살에 따라 좌우로 흔들리는 카약 위에서 관람객들은 손을 휘젓기도 하고 눈앞에 나타난 바위에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오프로드를 달리는 마운틴 바이크도 인기 체험 부스 중 하나입니다. 울퉁불퉁한 바닥을 달릴 때 거친 진동이 몸으로 고스란히 전해지자 관람객들은 마치 진짜 바이크를 타는 듯 손잡이를 꽉 쥐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체험을 마치고 내려온 정연규(32)씨는 “360도로 영상을 관람하니 마치 실제로 바이크를 즐기는 것 같아 신기했다. 입체감 있는 화면이 주는 몰입감 역시 상당했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VR이 그리는 미래를 엿보다

이번 WIS 2017에는 액티비티 스포츠, 자율주행, 레이싱 등 VR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되었습니다. 현대차 부스에 마련된 가상체험 코너에서는 자율주행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까지 완벽히 해내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VR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KT 행사장에서는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도 미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기어 VR, HTC VIVE를 통해 스키, 봅슬레이, 루지, 피겨스케이팅 등 올림픽 대표 종목들을 실제 선수와 똑같은 시점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봅슬레이 체험을 마치고 나온 한 관람객은 “코너를 돌 때 좌우 흔들림과 영상이 무척 리얼하고, 화면 속 영상이 생생해 마치 실제 경기와 같은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하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동작을 따라 하면 모션 센서기가 행동을 감지해 점수를 부여하는 체험존도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점프, 스핀, 트리플악셀 등 TV에서만 보던 기술들을 직접 따라 하며 다가올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습니다.

 

지금까지 WIS 2017 현장에서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향후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바꿔 놓을 정보통신 기술!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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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디스플레이 기술 격전지, 'SID 2017'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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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7 디스플레이위크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작년 SI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면 올해 SID에서는 자동차, AR·VR(증강·가상현실) 등에 OLED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주요 기업들의 최신 기술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전시회에서 첨단 OLED 기술은 물론 LCD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첫 기조 연설자로 나선 폴 펭 AUO 회장이 투명 LCD, 플렉시블 LCD 등 LCD의 변신 사례를 들며 "LCD는 미래에도 가장 시장 지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디스플레이 위크 내내 화제가 됐다.

반면 OLED 구조를 처음 규명해 'OLED 아버지'라 불리는 칭 탕 박사는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OLED는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 안에 LCD를 넘어설 것"이라고 정면 반박해 상반된 시각을 보여줬다. 앞선 OLED 기술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한국 기업과 상대적으로 LCD 의존도가 높은 일본, 대만 기업간의 신경전과 전략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시에 진화하는 OLED와 LCD, 한계는 없다

'SID 2017'에서 가장 화제가 된 전시 제품 중 하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 중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였다. 작년 홀로그래픽 3D 디스플레이로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전시회 출품작 중 가장 진보한 기술 및 제품, 시스템에 수여하는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를 수상했으며 이 제품을 보기 위해 1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이 많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9.1형 스트레처블 OLED는 화면을 위나 아래서 누르면 늘어났다가 다시 평평한 상태로 돌아오는 신축성이 특징이다. 최대 12㎜ 깊이로 화면이 늘어나면서 기존 화질은 그대로 유지한다. 해상도가 HD급에 못 미쳐 아직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하지만 전시회에 출품해 시연할 정도 수준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여러 의미를 던진 제품이었다.

5.09형 무안경 3D OLED, 1.96형 VR용 UHD급 2250ppi 초고해상도 LCD는 진화하는 OLED와 LCD 기술을 잘 보여준 사례다. 특히 VR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기술 한계에 직면한 데 반해 LCD로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 LCD 강국인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는 주로 LCD 제품군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JDI 전시품 중 투과도 80%에 달하는 4형 풀 컬러 투명 LCD가 화제였다. 그동안 LCD에서 투과도 50~60% 수준을 구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를 큰 폭으로 뛰어넘은 것이다. 중국 티안마는 27형 투명 LCD를 전시했는데 풀HD 해상도를 구현했지만 투과율은 18.6%에 그쳤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LCD 제품도 눈에 띄었다. 특히 LCD 기술력이 높은 일본과 대만 기업은 물론 중국도 자유로운 디자인과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한 LCD를 선보였다. OLED 기술력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진 만큼 기존 LCD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중국, 발전속도 빠르지만 위협 느낄 수준 아니다

중국 패널 제조사 중 BOE와 티안마가 SID 전시에 참가했다. 티안마는 국내 기업과 동일하게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꾸미고 자동차용 LCD, 폴더블 OLED, 인셀 포스터치 LCD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BOE는 대형 LCD TV 패널과 중소형 플렉시블 OLED를 고르게 전시했다. 아웃 폴더블 OLED를 시연했지만 별도 힌지 없이 전시해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하기 힘들었다. 5형과 14형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패널도 전시했다. 중국 패널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OLED TV 패널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BOE는 향후 QLED TV 개발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아직 80ppi 해상도에 그치지만 패스트 팔로워를 넘어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BOE, 티안마, AUO 모두 첨단 제품군을 전시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업체들의 기술력을 위협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시회를 둘러본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BOE, 티안마, AUO가 모두 전시했지만 구부러지는 부분에 접힌 자국이 뚜렷하게 보이는 등 아직 기술 수준이 상용화와 거리가 멀었다.

국내 패널 제조사가 OLED는 물론 LCD 기술 장점을 살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한국 디스플레이가 여전히 경쟁국가와 수년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사용한 QLED 패널을 선보이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한국 기업이라면 아직 대중에게 선보이지 않을 만큼 기술적 수준이 높지 않지만 계속 새로운 개발 결과물을 내놓으며 '기술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막강한 정부 지원을 받으니 수율이 낮아도 기업 생존에 문제가 없고, 제품 품질이 낮아도 이를 소비하는 시장이 있는 게 중국이다. 한마디로 당연한 시장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기업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다.

올해 전시회를 둘러본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이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이 작년 전시회에서 상당한 기술 진보를 보여줬지만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신기술 영역에서는 아직 국내 기업과 상당한 격차가 있음을 재차 확인했기 때문이다. 전문가 육성, 핵심 기술 개발, 새로운 시장 접목 노력이 선순환하며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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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고수의 꿈을 이뤄줄 게이밍 기어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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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를 때, 등산화나 스틱과 같은 장비를 갖추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볼링이 취미인 분들이라면 내 손에 맞는 적당한 무게의 볼링공과 볼링화로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취미 생활을 할 때 그에 맞는 장비를 갖추면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 역시 마찬가집니다. 일반 IT 제품으로도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게이밍에 최적화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 재미는 배가됩니다. 오늘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여러분의 게임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게이밍 기어를 소개합니다!

 

더 실감나는 게임을 위한 삼성 커브드 모니터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화면이 휘어져 있는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에 비해 입체감이 뛰어납니다. 시야가 가득 차는 파노라마 효과 덕분에 몰입감도 한층 크죠. 그래서 많은 많은 게이머들이 삼성 커브드 모니터에 주목합니다.

곡면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양쪽 외곽부의 시청거리가 짧아 정보를 빨리 인지할 수 있고, 한눈에 게임 화면을 볼 수 있어 캐릭터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실제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집중력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했을 때 평면 대비 무려 32%나 빨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또한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높은 주사율, 3000:1의 명암비, 우수한 화질과 뛰어난 색재현(RGB125%)을 자랑하는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화면 전개가 빠른 게임도 고화질로 잔상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고성능 게임을!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커다란 데스크톱에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PC가 필수품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노트북들이 고성능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을 갖추면서 이제는 노트북으로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많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samsung.com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i7∙ i5 프로세서, PCIe SSD, 2,400MHz 속도의 DDR4 메모리를 탑재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의 컴퓨팅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HD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나 정확하고 정교한 게임 컨트롤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컬러와 명암비를 찾아주는 ‘비디오 HDR‘ 기능을 통해 보다 생생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samsung.com

게이밍 노트북 선택에 있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쿨링 시스템입니다. 특히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노트북 발열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두 배 이상 넓은 면적의 방열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 팬으로 구성된 ‘헥사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덕택에 장시간 사용해도 성능 저하 없이 쾌적한 게이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CPU 사용량과 메모리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대쉬보드기능, 게임 녹화 기능 등 게임 유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짜릿한 손맛이 살아 있는 기계식 키보드

강력한 몰입감과 높은 주사율을 갖춘 커브드 모니터에 타격감이 살아있는 키보드가 더해지면 더욱 완벽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계식 키보드는 게이머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힙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키마다 스프링이 들어 있는 독립된 스위치를 갖고 있어 일반 키보드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입력 속도가 빠릅니다. 뿐만 아니라 기계식 특유의 손맛과 경쾌한 타격감, 오래 사용해도 튼튼한 내구성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이런 매력들 때문에 요즘 들어 전자식 키보드를 버리고 회귀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죠.

이미지 출처: www.samsung.com

최근에는 게이머들의 이런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중 삼성 AA-KW1AUWB는 체리사의 청축이 적용돼 정확한 입력과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합니다. 게임 시 불필요한 키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끌 수 있고, 원하는 키의 LED만 켜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이용자의 손가락 피로도를 낮춰주는 건 물론이고 게임 시 정확하게 '키 인(Key In)'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미지 출처: www.corsair.co.kr

한 번에 많은 키를 눌러야 하는 대전·리듬액션 장르의 게임에는 커세어 K70 럭스 RGB가 제격입니다. 여러 개의 키를 동시에 클릭해도 완벽하게 인식하는 안티 고스팅 기술이 적용돼 빠른 흐름의 게임에서도 키 밀림이나 입력 오류 같은 문제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필승을 위한 게이밍 마우스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있을 만큼 게이밍에서 중요한 기기가 바로 마우스입니다. 특히 치열한 플레이에서 일정하고 정밀한 마우스의 움직임은 게임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게이밍 마우스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민감도(DPI)입니다. DPI는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1인치 단위로 이동한 도트 픽셀의 개수로, DPI가 높을수록 작은 동작만으로도 넓은 영역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높은 DPI를 갖춘 제품으로는 ‘레이저 데스에더 엘리트’가 유명합니다. 16,000 DPI를 갖춰  빠르고 정확한 트래킹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또한 최대 속도 450 IPS, 최대 클릭 횟수 5000만 회 이상을 지원하는 등 내구성 또한 탄탄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samsung.com

게임 장르에 따라 따져봐야 하는 마우스의 스펙도 다릅니다.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MMORPG에는 레이저 마우스가, 타깃을 조준해야 하는 FPS 게임에는 삼성 AA-MW1A7W과 같은 옵티컬 마우스가 제격입니다.

이 제품은 옵티컬 센서를 탑재해 레이저 마우스에 비해 정밀도가 높고 4단계 DPI 조절 기능을 지원해 신속한 감도 변환이 가능합니다. DPI 단계별로 변하는 레드, 블루, 그린, 퍼플의 다이내믹한 조명 효과로 스타일리시한 사용감도 덤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나만의 마우스를 갖고 싶어 하는 분들께는 로지텍 G102가 적격입니다. 색상, 단축키 등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설정하고 이를 마우스에 직접 저장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나만의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조작만으로 충분했던 과거의 게임과 달리 최근 게임들은 수많은 키를 빠르고 정확히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이젠 게이머의 실력만큼이나 게이밍 기기의 성능도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다양한 게이밍 제품들로 여러분의 게임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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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⑤ OLED의 원리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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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의 기술과 원리를 샅샅이 살펴보는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오늘은 뛰어난 화질과 얇고 가벼운 장점에 유연한 플렉시블 특성까지 갖춰 첨단 디스플레이로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원리와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① 디스플레이 기술의 기원 Part.2'편에서 디스플레이의 역사를 다룰 때 다른 디스플레이들과 함께 간단히 소개가 되었지만, 오늘은 그 원리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우선 오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빛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빛이란 좁은 의미에서 '가시광선', 즉 일반적으로 사람이 볼 수 있는, 약 400 nm에서 700nm 사이의 파장을 가진 전자기파를 뜻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적외선, 자외선, X선 등 모든 종류의 전자기파를 지칭하며, 물리학에서는 주로 이 넓은 뜻으로 쓰입니다. 오늘은 두 가지 가운데 좁은 의미로 '가시광선'을 빛으로 두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빛을 내는 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온도방사(thermal radiation)과 발광(luminescence)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온도방사'는 물체를 고온으로 가열하면 빛이 방출되는 현상으로, 자연에서는 태양이 고온에서 빛을 내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밤에 별의 색을 통해 그 별의 온도를 추정하는 것도 같은 원리이죠. 파란색이 붉은색 별보다 더 뜨거운 별이라고 판별하듯이 말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백열전구의 필라멘트인 텅스텐에 전기를 가하면, 열이 발생하며 이러한 열의 방사로 인하여 빛을 만들어지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한편 다른 방식으로 '발광'은 온도방사와 같은 고온 상태가 아니라 저온에서 외부에서 공급된 에너지원이 빛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자극(공급에너지원)의 종류에 따라 아래 표와 같이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OLED가 빛을 내는 원리는 위의 표에서 전계발광에 해당합니다. 전계발광(EL; electroluminescent)이란 발광물질에 전기를 가해 빛을 내는 방식으로 특히 OLED에서는 전자와 정공이 서로 만날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빛의 형태로 방출되는 것입니다. 우선 전계발광에서 빛이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알려면 미시 세계인 원자의 모습을 함께 봐야 합니다.

아래에 아주 단순한 원자의 모형을 예를 들어 그려봤습니다. 왼쪽의 원자처럼 전자가 바깥쪽 궤도에 존재한다면, 이것은 보유한 에너지 수준이 높은 상태로 '들뜬 상태' 또는 '여기 상태'라고 부릅니다. 에너지가 높은 상태이므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불리며, 반대로 오른쪽 원자처럼 전자가 궤도 안쪽에 존재한다면, 에너지 수준이 낮은 상태로 '바닥 상태' 또는 '기저 상태'라고 부릅니다. 상대적으로 원자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봅니다.

원자는 에너지(빛을 포함)를 조절해 이런 상태를 서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전자를 들뜬 상태에서 바닥 상태로 바꿔준다면, 에너지가 수준이 기존보다 낮아지게 되므로, 그만큼 줄어든 수준은 에너지 또는 빛의 형태로 방출이 됩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에너지를 흡수한다고 이해할 수 있겠죠? 바로 이 지점에서 빛의 발생 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전자가 궤도 안쪽으로 이동해 에너지를 더 이상 갖지 않는 만큼이 빛 에너지로 나타나는 것이죠. 이 때 전자가 이동하는 자리를 가상의 입자인 '정공'이라고 부르고 '전자와 정공이 만난다'라고 표현합니다.

전계 발광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원리에 의해서 빛을 발광합니다. OLED의 발광원리도 전계 발광이기 때문에, 전자와 정공이 만날 때 빛을 냅니다. 기본적으로 OLED는 전류를 가했을 때 이에 반응해 빛을 내는 발광물질들로 이루어진 '발광층(EML; emission material layer)'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빛을 냅니다. 이 곳에서 전자와 정공이 만나는 것이죠. 그리고 전자와 정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이를 돕는 여러개의 보조층들을 마련해줍니다. OLED 소자를 여러 층의 구조로 만드는 이유는 유기물질의 경우에 전자와 정공의 이동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전자 수송층(ETL; electron transport layer)'과 '정공 수송층(HTL; hole transport layer)'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전자와 정공이 발광층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발광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EML 즉, 발광층은 어떠한 색을 내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발광물질(재료)가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 빛의 3원색인 적색/녹색/청색(RGB)의 색을 내는 물질이 사용되지요. 이러한 방식으로 각 색상별로 여러 층으로 구성된 OLED 소자의 덩어리를 OLED 패널에서 '유기물층'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전체적인 패널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OLED 패널은 다른 여러 부품과 어울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전자제품에 탑재되어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오늘은 OLED의 발광 원리와 기본적인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첨단 디스플레이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자체발광 디스플레이 OLED. 다음 편 부터는 OLED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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